tea collective 티컬렉티브의 김미재 대표와 DJ 이환 씨의 이태원 집이 보그코리아 Living 유튜브채널에서 소개되었는데요. 얼마전에 제가 보그코리아 리빙에 감각적인 디자이너들의 집 인테리어 소개편을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찾아주셨는데요.
그래서 보그코리아 리빙 유튜브 중 제가 가장 멋있고 개성있다고 생각한 김미재 대표와 이환 DJ의 집을 자세히 더 살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볼때도 감탄헀지만 이렇게 포스팅 하려고 캡처하여 하나하나 살피니 정말 그 감각이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울 이태원에 거주중이고 얼마전 이 집으로 이사하셨다고해요. 아는 쉐프가 소개해준 부동산의 소개로 이 집에 와서 층고도 높고 마음에 들어 바로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김미재 대표는 티컬렉티브 대표로 있는데요. 삼성동 티컬렉티브를 친구들을 데리고 몇번 간적 있었는데 뷰가 너무 좋고 김미재 대표의 감각이 많이 느껴지는 멋진 내부 인테리어,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컸습니다.
두분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본인의 공간에 본인이 꾸민 공간들의 소품등을 자세히 소개해 주셔서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큰 참고가 될것같습니다. 집 구조가 복층으로 되어있는데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어요.
이환DJ님도 특이한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 김미재 대표에게 이 집인것 같다고 하며 이 집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Tea 를 하시는 분 답게 김미재 대표의 부엌에는 찻잔, 차들이 종류별로 많이 디스플레이되어있었는데요. 찻잔도 많이 수입하셨었는지 멕시코에서 온것부터 이국적이면서 고상한 찻잔이 많더라고요.
김미재 대표는 직접 담금 차들도 유리병에 담아두었는데 자연스러운 자연의 색이 유리병안에서 인테리어에 네츄럴한 감성을 더했어요. 라탄소재의 바구니를 많이 사용하셔서 찻잔이나 여러 주방 용품들을 라탄안에 보관하시더라고요.
한가지 더 얻게 된 팁은 그릇등을 접시, 컵, 이런 종류별로 진열하는게 아니고 식기들의 텍스처별로 진열을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유리는 유리별로 도자기는 도자기별로 모여있으니 더 통일되어보이고 깔끔한 느낌을 주었어요. 하나팁을 또 배우게 되었습니다.
집에비해 사이즈가 좀 큰 식탁을 사용하셔서 친구들이 오고하면 다과를 즐기신다고 합니다. 큰 도자기에 가득 꽂은 잎가지가 튀지않고 주방 분위기를 차분하게 잡아주네요.
뒤에 예쁜 라탄 바구니들도 인테리어 효과겸, 수납으로 큰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차를 하시기때문에 이런 내추럴한 분위기가 김미재 대표와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건 밥솥이래요. 흡사 볼링공 같이 생겨서 특이하더라고요. ^^
말씀도 조곤조곤 차분하게 하시는데 매력이 넘치셨어요. 조용하지만 목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말 분위기 있으시더라고요.
본인이 모아온 그릇, 다과기기들을 보여주시는데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잘 관리하고 진열할 줄 아는 분 같았어요.
돌도 좋아하셔서 집안 곳곳 돌을 많이 두셨다고 하네요. 본인이 좋아하는것을 이렇게 잘 알고 이야기 할 수 있는것이 개성있는 분들의 특징인거 같아요.
벽에 조명도 네덜란드 브랜드인데 티컬렉티브 청담동을 클로즈 하면서 가져오셨다고 하더라고요. 박물관 느낌도 나고 특이하면서 은은한 반사조명을 내는것 같아서 눈길이 갔어요.
반사된 불빛이 은은하고 너무 예쁘지요? 약간 촛대를 꽂아둔듯하고요. 다 똑같은 제품들보다 이런 개성있는 조명 너무 센스있고 좋네요.
이환DJ는 음악을 하시는 분 답게 스피커와 음향기기들이 많을 많이 모으신다고 하는데요. 저 소규모 극장에서 사용한다는 스피커가 집 양 옆에 대칭으로 있어 큰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원목이 집안 분위기를 더 부드럽게 하고요.
테라스도 있었는데 테라스도 자연스러운 느낌의 빈티지 가구와 소품으로 센스있게 꾸며두셨어요.
귀여운 저런 빈티지 의자는 어디서 구하시는걸까요? 비슷한듯 다른 저 두개의 의자가 벽에 나란히 있는것이 너무 예뻐요.
모두가 보그코리아 리빙 댓글에서 궁금해 하신 분은 바로 김미재대표도 아니고 DJ 이환님도 아니고 바로 이환 씨의 아버지였는데요. 이환씨가 소개하는 빈티지 제품들 중에 대부분은 거의 아버지의것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아래에있는 호안 미로의 포스터도 이환대표가 초등학생이 되기 전부터 집에 걸려있었던거라고 하니 그 당시 한국에서 얼마나 센스있는 분이셨길리 호안미로 저 큰 포스터를 집에 걸어두실 생각을 하셨을지... 정말 이환 씨의 아버지가 궁금해집니다.
아버지 집에서 가져왔다는 저 호안 미로의 포스터는 이환 씨의 추억이 있는 물건이라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집니다.
거실의 쇼파협탁은 빈티지해보이는 원목협탁인데 바티스트 대표님이 선물해 주셨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온것이라고 하네요. 이집의 원목 스피커와도 잘 어울리며 소파와 길이감도 비슷해서 어울립니다.
쇼파 양 옆에 있는 저 스탠드도 너무 예쁜데 상상초월 저렴이라고 하네요. 특이하고 위치가 조절되는거같이 보여서 예뻐보였어요. 저렴해도 예쁜것들을 골라내는 감각은 오랫동안 길러진 감각인거 같아요.
김미재대표가 침실을 보여주었는데요. 테라스와 연결된 침실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다른것 없이 침대, 선반, 소파, 여러 오브제 도자기 등으로만 꾸며진 김미재 대표가 좋아하는것들로 가득찬것 같았어요. 특히 조명이 눈에 띄었는데요.
김미재 대표가 소개하는 저 스탠드 조명은 이태리 제품으로 한국 중고 수입제품 사이트에서 구매하셨다고 해요.
역시 많은 제품을 알고 있고 지식이 있을때 중고사이트에서도 보물을 알아보고 고를 수 있는 감각이 생기는거 같아요. 더욱 더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여야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좋앟는것도 생겨나고 그것이 바로 인테리어의 감각을 익히는 길 중 하나겠지요.
곡선으로 되어있는 모양이 특이하면서도 고급스러운데요. 뒤에 걸린 액자도 김미재 대표가그린 그림에 빈티지한 프레임을 사서 걸어두었다고 합니다. 침실의 심플한 분위기와 아주 어울리네요.
아프리카 빈티지 토기도 이렇게 빈티지한 가구 위에 놓아두고 책들도 나란히 놓어두었더니 박물관이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어떠한 오브제를 볼품있게 잘 디스플레이하는 능력! 그것도 역시 감각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침실 커버는 린넨으로 사용한다고 하고요. 평범한 나무 침대에 프레음을 떼어내고 사용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무심히 걸려있는 가방들도 귀엽습니다.
간단하게 소품들을 걸어 둘수 있는 목재 선반을 사용하여 편안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무심히 걸려있는 가방들이 귀여워요.
소파 옆에는 좋아하는 책과 향초등으로 전시 해 두었다고 하네요. 역시 토기 같은것을 두어 이국적이면서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덴마크의 빈티지 책상은 이환씨가 어릴적부터 가지고 계시던거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김미재 대표가 화장대로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스탠으로 된 저 꽃병도 빈티지 데스크와 잘 어울립니다.
빈티지한 원목 스툴도 옆에 두어서 편안한 느낌을 주었고요. 그림을 그리셔서 그림도 옆에 두신게 보이네요.
큰 거울도 인상적인데요. 맞춘 거울을 벽에 비스듬하게 두어서 쇼룸 같은 느낌이 드네요.
샤갈의 액자도 분위기가 침실과 아주 어울리네요.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원목으로 네츄럴하면서도 편안한 침실 분위기가 아주 감각적이네요.
이환씨 방으로 이동해 보는데요. 레코드나 책 가구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환씨가 직업이 DJ인 만큼 레코드 판도 많고 음향기기, CD등이 많더라고요. 오랫동안 모아온 흔적이 보여서 더 멋들어져 보였던거 같아요.
자신의 취향과 좋고 싫고를 잘 아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좋아하는 앨범도 소개하시고 남들이 뭐라든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이야기 풀어내는 개성은 정말 배우고 싶더라고요.
오래된 좋은 가구들을 잘 아끼며 추억으로 간직하는 모습도 멋있어 보였습니다. 이환씨 아버지께 물려받은 가구들이 얼마나 멋지던지요.
금고가 있어서 특이했어요. 금고를 왜 놓아두었는지 ㅎㅎ 드래곤볼 공이 들어있어서 너무 웃음이 났습니다. 어린아이같은 순수한 면도 있으시더라고요.
바실리체어 역시 세월이 느껴지는데요. 손잡이 부분도 끊어져있고요. 하지만 추억이 있어서 간직하고 있더라고요. 이환씨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던 바실리체어가 빈티지 스럽게 이환씨 방에 잘어울리더라고요.
저렇게 정말 예전부터 집에 있던 물건을 빈티지로 가지고 있는것이 부럽기도 하네요. 도대체 이환씨 아버지는 DJ셨다고 하는데 저런 감각이 당시에 어떻게 가지고 있으셨을지 정말 대단합니다.
이환씨도 오토바이를 탄다고 하는데 오토바이 고글과 헬멧들이 진열되어있더라고요. 이환씨같이 자유로운 스타일이 오토바이와 어울리는거같아요.
브라운색으로 카펫을 깔아두었는데 빈티지 가구와 포스터와 어울립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카펫을 방 전체에 까는것이 드문데 과감함이 멋있네요.
이 에일린 그레이 클래시콘 사이드 테이블도 이환씨 어릴때부터 항상 같이 있던 테이블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직까지도 해외직구로 많이 구매하시고 인기있는 제품입니다. 인테리어 소품, 가구들 중 클래식한 제품들은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것 같아요.
이환 씨가 하신 말 중에서 추억 덩어리라는 말에서 얼마나 자신의 기억속에 잘 자리잡고 있는 가구, 소품들인지.. 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계신지 짐작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작은 귀여운 의자도 본인이 좋아하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의자라고 해요. 오래된것, 아끼며 소중히 잘 사용하는 모습에서 감명깊은것 점이 많았어요.
이환 씨 스스로도 아버지의 눈이 정말 빠르셨다고 하는데요. 이환씨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그의 아버지는 60년생 50년생 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는데요. 그 연배의 분들이 당시 이런 수입 가구들을 어떻게 들여놓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지 궁금해집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도 발달하지 않았을텐데요. 정말 눈이 빠르신것 맞는거 같아요.
미드센츄리 램프 하면 떠오르는 구찌니 Guzzini 램프도 두개정도 보여주셨는데 너무 귀엽죠?
이 집을 구경하는 내내 작은 소품과 액자들 눈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보여주신 빈티지 믹서도 음악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좋아하실지.. 인테리어 효과도 있지만 정말 DJ의 역사가 있는 장비같아 박물관 전시물 같아요.
구찌니 Guzzini 램프가 또 하나 더 보이네요. 버섯모양의 귀여운 램프가 집안 분위기를 더 따스하게 만들어주네요.
아래 원목장도 미드센츄리 느낌의 장인데 김미재대표와 이환씨의 책들이 가득 들어있더라고요.
얼마전 전시회에서 구매한 액자라는 것도 참 집에 자연스럽게 튀지않고 잘 녹아들어갑니다. 보시는 안목이 대단하신것 같아요. 칭찬이 계속 나오네요. 그리고 이환씨 아버님도 계속 궁금하고요. ㅎㅎ
앙리 마티스의 블루누드 작품을 이환씨 태어나는 해에 포스터를 사셨다고 해요. 이렇게 의미있는 해에 포스터 사서 간직하는것도 대단한거 같네요.
아버지 사진이 액자에 꽂혀있는데 이환씨가 아버지가 보통내기가 아니가 아니셨다고 하는말에 빵 터졌습니다. ㅎ 제 생각에도 보통 분은 아니셨던거 같아요.
알파로메오와 할리데이비슨을 타셨던 저 분 점점 더 궁금해 지는데요. 이환씨 아버지 댁 인테리어도 보그코리아 리빙에서 한번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너무 궁금합니다. 정말 최근 유튜브에서 본 인테리어 개성 중 이환 김미재대표의 이태원 집은 역대급이에요.
옷방도 보여주시는데 잠깐 보여도 모노톤 컬러의 옷들이 두분의 성향을 잘 드러내 주는거 같아요.
절제된 단정한 미가 있는 김미재 대표! 옷들도 가지런히 잘 정리가 되어있고요. 바구니들에 분리되어있고 코트도 살짝 보이는데 김미재 대표와 너무 어울리는듯한 분위기의 옷들이네요.
두분의 매력적인 집 소개는 여기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근 정말 본 집 중 가장 매력적이고 감각있는 집이었는데요.
김미재 대표와 DJ 이환 님의 인스타그램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 해 보세요.
@mijae.inotherword
@ffan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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